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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대전시장과 대전형 사회적ㆍ마을기업 대표들이 7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적·마을기업 인증서를 받은 뒤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호열기자 kimhy@cctoday.co.kr | ||
취업 취약계층에겐 새로운 일자리를, 시민들에겐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전형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닻을 올렸다.
대전시는 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 사회적기업 대표, 마을기업 대표, 자치구 담당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대전형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출발 다짐대회'를 열고, 성공적 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생산제품 전시회와 함께 추진경과 보고, 31개 선정기업에 대한 지정서 수여, 우수기업 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기업은 일자리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기업과는 다르다”며 “국가나 지방정부가 대기업, 벤처기업을 지원하듯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앞으로 더 관심을 갖고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 “사회적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생산제품의 질적 향상은 물론 판매와 경영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고, 마을기업의 경우에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지역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이날 지정서를 받은 31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성공적 안착을 기원했다.
이어 유광훈 시 일자리추진기획단장은 경과보고에서 “서민일자리 창출과 주민주도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40억 원의 예산을 편성, 지난달 공모를 통해 대전형 사회적기업 13개소와 마을기업 18개소를 선정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대전형 사회적기업 10개 이상을 추가 선정해 한시적 일자리가 아닌 일정기간 고용이 보장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