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 보좌진들이 충북학사(충북미래관)에 장기투숙해 비난을 사고 있다는 충청투데이 보도와 관련,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본보 6일자 1면 보도>

한나라당은 6일 성명을 내 “서울로 취학하는 학생들이 비싼 등록금과 하숙비, 생활비 때문에 충북학사를 선호하고 그나마 경쟁률도 높아 들어가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데도 국회의원 보좌진들이 이들의 생활공간을 빼앗아 숙소로 쓴다는 것은 충북인재들의 미래를 짓밟는 한심한 짓”이라고 질타했다.

한나라당은 “더구나 솔선수범을 유도해야 할 책임이 있는 충북도와 이시종 지사가 이런 사실을 수수방관하고 방조했다는 것 자체가 도민들을 우롱하고 업신 여기는 귀족도지사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청주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이시종 지사는 즉각 도민에게 사죄하고 충북학사를 충북인재들의 공간으로 되돌려 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충북학사는 운영규정상 도지사가 지정한 사람만 사용이 가능한데도, 청주를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 보좌진들이 비용을 내지 않고 충북학사에서 장기투숙해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