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청신도시 첫 분양아파트인 롯데캐슬 모델하우스에 4일만에 1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개발공사 제공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첫 아파트인 롯데캐슬이 충남도청 등 이전기관 공무원들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 결과, 1.03대 1의 청약률을 보여 순로조운 출발을 보였다.

5일 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이전기관 종사자들에 대해 441세대에 대한 특별분양을 마감한 결과, 453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청약신청자의 대부분은 도청 공무원들이며 경찰청 및 농협 직원 등도 일부가 신청했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로 이주하려는 공무원들이 적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신청자가 몰렸다”라며 “일반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 일반분양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개관한 신도시 건설현장에 위치한 롯데캐슬 모델하우스에는 개관한지 4일만에 1만여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몰리는 등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같은 열기는 내년 말 도청 입주와 이달 중 경찰청과 도교육청의 착공 등 차질없는 신도시 건설과 더불어 이전기관 공무원과 홍성·예산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수차례의 분양설명회를 통해 신도시 첫 아파트로서 뛰어난 입지여건과 편의시설, 미래 투자가치 등이 알려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롯데캐슬아파트는 실수요가 많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고 평균 620만 원대의 분양가도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어 내는데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캐슬은 총 885세대 중 주거전용면적 70㎡(29평형) 110세대와 85㎡(34평형) 775세대로 구성돼 있다.

충남개발공사와 롯데건설은 5일 특별분양이 마감됨에 따라 6일부터 8일까지 일반청약을 받아 오는 14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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