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도시철도 2호선이 순환형으로 좁혀졌다.
대전시는 지난 1일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철도망이 최종 반영됨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의 최종 노선안을 순환형으로 사실상 확정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진잠~서대전역~대전조차장(대덕구 대화동)과 대전역~대전조차장~신탄진을 잇는 충청권철도망 구축 사업이 전액 국비로 추진되면서 이를 국철로 활용, 도시철도 신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교통복지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동구와 대덕구 일대에 국철을 도시철도로 이용키로 했으며, 모두 7개의 정거장을 신설하고, 5~15분 간격의 전동차를 배치·운행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도시철도 2호선을 순환형으로 하는 종합대중교통체계 구축 계획(안)을 수립, 빠른 시일 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시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총노선 36.7㎞의 순환형과 29.7㎞의 방사형 등 두 가지 노선안을 2호선으로 압축했고, 경제성과 예비타당성 통과 등을 고려해 내부 순환형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환형 노선안을 살펴보면 진잠역을 기점으로 관저동과 가수원을 지나 도마~유천~서대전4가~대사·보문산~인동·대동~자양·가양~용전·중리~오정동~정부청사~엑스포과학공원~유성 등을 연결, 중구와 동구, 서구 일부지역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최적안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또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기본 구상과 관련, 대전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과 호남선 등 기존의 국철을 활용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과 대전~세종을 잇는 BRT와 연계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복지를 제고하고, 경제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즉 광역철도는 지역 간 간선망과 도심 국철로, 도시철도 1·2호선은 도심과 부도심을 연결하는 축으로, BRT는 도시 내·외의 보조 간선망으로 각각 활용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골격이다.
시는 이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 신설 사업과 관련, 내달 전문가 자문과 시민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국토해양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지역의 한 교통전문가는 “국토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충청권철도망 구축사업이 포함되면서 도시철도 2호선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충청권철도망을 국철로 활용하고,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동구와 중구, 대덕구 등 원도심은 물론 서구와 유성구 등 지역에 거미줄처럼 깔린 교통망으로 대전권 교통복지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대전시는 지난 1일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철도망이 최종 반영됨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의 최종 노선안을 순환형으로 사실상 확정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진잠~서대전역~대전조차장(대덕구 대화동)과 대전역~대전조차장~신탄진을 잇는 충청권철도망 구축 사업이 전액 국비로 추진되면서 이를 국철로 활용, 도시철도 신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교통복지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동구와 대덕구 일대에 국철을 도시철도로 이용키로 했으며, 모두 7개의 정거장을 신설하고, 5~15분 간격의 전동차를 배치·운행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도시철도 2호선을 순환형으로 하는 종합대중교통체계 구축 계획(안)을 수립, 빠른 시일 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시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총노선 36.7㎞의 순환형과 29.7㎞의 방사형 등 두 가지 노선안을 2호선으로 압축했고, 경제성과 예비타당성 통과 등을 고려해 내부 순환형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환형 노선안을 살펴보면 진잠역을 기점으로 관저동과 가수원을 지나 도마~유천~서대전4가~대사·보문산~인동·대동~자양·가양~용전·중리~오정동~정부청사~엑스포과학공원~유성 등을 연결, 중구와 동구, 서구 일부지역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최적안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또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기본 구상과 관련, 대전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과 호남선 등 기존의 국철을 활용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과 대전~세종을 잇는 BRT와 연계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복지를 제고하고, 경제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즉 광역철도는 지역 간 간선망과 도심 국철로, 도시철도 1·2호선은 도심과 부도심을 연결하는 축으로, BRT는 도시 내·외의 보조 간선망으로 각각 활용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골격이다.
시는 이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 신설 사업과 관련, 내달 전문가 자문과 시민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국토해양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지역의 한 교통전문가는 “국토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충청권철도망 구축사업이 포함되면서 도시철도 2호선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충청권철도망을 국철로 활용하고,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동구와 중구, 대덕구 등 원도심은 물론 서구와 유성구 등 지역에 거미줄처럼 깔린 교통망으로 대전권 교통복지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