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ℓ당 100원 전격 할인키로 결정하면서 고유가에 시달리던 운전자들의 숨통이 잠시나마 트이게 됐다.
특히 업계 점유율 1위인 SK의 할인 발표가 조만간 국내 정유4사로 파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에너지는 전국 4400여개 SK주유소에서 한시적으로(4월 7일~7월 6일) 휘발유와 경유를 주유하면 신용카드 결제액에서 ℓ당 100원을 할인키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전격 발표했다.
SK의 이 같은 발표가 나오면서 GS칼텍스와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도 일제히 가격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유업계는 통상적으로 1위 업체가 가격을 결정하면 나머지 업체들도 이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이번주 중 나머지 업체들도 할인 방식과 폭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SK의 이번 전격 인하 발표가 정부의 지속적인 유가 인하 압박에 따라 이뤄지면서 나머지 업체들도 따라갈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유가 고공행진에 시달렸던 운전자들은 기름값 부담을 일부 덜 수 있게 됐다.
직장인 김모(35) 씨는 “기름값이 ℓ당 2300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예측에 부담이 컸는데 그나마 조금 부담을 덜게 됐다”며 “다른 정유사들도 빠른 시일내에 기름값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또 다른 운전자 박모(41) 씨는 “연초부터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 부담이 컸는데 이번 할인 결정으로 월평균 5~6만 원은 기름값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3개월 한시적인 할인이 아니라 국제유가가 떨어질 때까지 당분이라도 정부가 나서 정유사의 기름값 인하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특히 업계 점유율 1위인 SK의 할인 발표가 조만간 국내 정유4사로 파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에너지는 전국 4400여개 SK주유소에서 한시적으로(4월 7일~7월 6일) 휘발유와 경유를 주유하면 신용카드 결제액에서 ℓ당 100원을 할인키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전격 발표했다.
SK의 이 같은 발표가 나오면서 GS칼텍스와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도 일제히 가격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유업계는 통상적으로 1위 업체가 가격을 결정하면 나머지 업체들도 이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이번주 중 나머지 업체들도 할인 방식과 폭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SK의 이번 전격 인하 발표가 정부의 지속적인 유가 인하 압박에 따라 이뤄지면서 나머지 업체들도 따라갈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유가 고공행진에 시달렸던 운전자들은 기름값 부담을 일부 덜 수 있게 됐다.
직장인 김모(35) 씨는 “기름값이 ℓ당 2300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예측에 부담이 컸는데 그나마 조금 부담을 덜게 됐다”며 “다른 정유사들도 빠른 시일내에 기름값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또 다른 운전자 박모(41) 씨는 “연초부터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 부담이 컸는데 이번 할인 결정으로 월평균 5~6만 원은 기름값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3개월 한시적인 할인이 아니라 국제유가가 떨어질 때까지 당분이라도 정부가 나서 정유사의 기름값 인하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