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한지붕 두가족(부분임대) 아파트가 지역 내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 물량을 소진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지방 두가족 아파트란 한 집인데도 독립된 현관과 방, 부엌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는 형태로, 독립적인 생활을 원하는 노부부나 아이들 공부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미 서울시와 부산시, 경기도의 경우 일부 건설사가 추진하는 부분임대 아파트 공급을 1~2인 가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소형 주택 전세가 상승 억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 적극 권장하고 있어 그 여파가 대전지역 주택시장에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부분임대 아파트는 대학생, 1~2인가구 세입자에게 전·월세로 임대할 수 있는 가구 분리형 구조를 갖고 있어 큰 면적이 부담되는 집주인들에게는 투자목적을, 건설사들에게는 미분양 해소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지난 2월 대전시 발표 미분양 통계에 따르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구지역의 경우 지난 2월 미분양 아파트는 66가구로, 한달새 62가구가 소진됐다.
62건 모두 65~85㎡ 중소형 아파트로, 중소형대 미분양 소진속도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도안신도시 3블록, 9블록 등 중대형 아파트 물량이 많은 유성구지역은 지난 2월 568가구가 미분양 물건으로 한달새 29가구만 줄어 중소형 아파트 미분양 소진속도와 대조를 보였다.
이처럼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미분양 소진율이 정체현상을 보이면서 이미 수도권과 부산에서는 중대형 미분양 소진을 위한 아이디어로 부분임대 아파트가 등장했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는 이미 부분임대 아파트가 공급이 개시됐으며, 서울시는 이대와 서강대, 홍대, 연세대 등 대학들이 몰려있는 마포구 대흥동과 현석동 정비구역에도 부분임대아파트 공급을 시 차원에서 권장할 계획이다.
부산 장전동에서도 입주예정자가 원할 경우 부분임대형으로 공사를 추진했으며, 경기도 광명시 광명6동에서도 수요자가 원할 경우 부분임대로 공급되는 등 대전에서도 부분임대 공급은 시간문제라는 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중대형 아파트 인기가 떨어진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부분임대 아파트는 지역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지역 한 주택개발업체 관계자는 “대전지역 중대형 아파트는 중소형과 달리 미분양 소진율이 떨어지면서 미분양 적체에 따른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 대안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부분임대 아파트 변경이 대안으로 제시되며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한지방 두가족 아파트란 한 집인데도 독립된 현관과 방, 부엌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는 형태로, 독립적인 생활을 원하는 노부부나 아이들 공부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미 서울시와 부산시, 경기도의 경우 일부 건설사가 추진하는 부분임대 아파트 공급을 1~2인 가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소형 주택 전세가 상승 억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 적극 권장하고 있어 그 여파가 대전지역 주택시장에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부분임대 아파트는 대학생, 1~2인가구 세입자에게 전·월세로 임대할 수 있는 가구 분리형 구조를 갖고 있어 큰 면적이 부담되는 집주인들에게는 투자목적을, 건설사들에게는 미분양 해소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지난 2월 대전시 발표 미분양 통계에 따르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구지역의 경우 지난 2월 미분양 아파트는 66가구로, 한달새 62가구가 소진됐다.
62건 모두 65~85㎡ 중소형 아파트로, 중소형대 미분양 소진속도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도안신도시 3블록, 9블록 등 중대형 아파트 물량이 많은 유성구지역은 지난 2월 568가구가 미분양 물건으로 한달새 29가구만 줄어 중소형 아파트 미분양 소진속도와 대조를 보였다.
이처럼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미분양 소진율이 정체현상을 보이면서 이미 수도권과 부산에서는 중대형 미분양 소진을 위한 아이디어로 부분임대 아파트가 등장했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는 이미 부분임대 아파트가 공급이 개시됐으며, 서울시는 이대와 서강대, 홍대, 연세대 등 대학들이 몰려있는 마포구 대흥동과 현석동 정비구역에도 부분임대아파트 공급을 시 차원에서 권장할 계획이다.
부산 장전동에서도 입주예정자가 원할 경우 부분임대형으로 공사를 추진했으며, 경기도 광명시 광명6동에서도 수요자가 원할 경우 부분임대로 공급되는 등 대전에서도 부분임대 공급은 시간문제라는 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중대형 아파트 인기가 떨어진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부분임대 아파트는 지역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지역 한 주택개발업체 관계자는 “대전지역 중대형 아파트는 중소형과 달리 미분양 소진율이 떨어지면서 미분양 적체에 따른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 대안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부분임대 아파트 변경이 대안으로 제시되며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