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의 교수 연봉 수준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을지대 대전캠퍼스 한 교수는 3억 1979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고,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모 교수도 2억 4999만 원으로 연봉 순위로는 전국 3위에 올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은 '2010년 대학교원 급여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 대학 정교수들의 평균 연봉은 9443만 원, 충남은 8688만 원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는 을지대 대전캠퍼스의 평균 연봉이 1억 4183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건양대 제2캠퍼스(1억 1610만 원), 한남대(9936만 원) 등의 순이었다.

이어 목원대(9895만 원), 배재대(9748만 원), 충남대(8930만 원), 한밭대(8504만 원), 대전대(8439만 원), 우송대(7336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충남에서는 호서대가 1억 715만 원으로 1위에 올랐고 순천향대가 1억 365만 원,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1억 275만 원 등을 기록했다.

교수들의 연봉은 대학 내에서도 큰 격차를 나타내 을지대 대전캠퍼스의 경우 최고(3억 1979만 원)와 최저(4769만 원)가 7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건양대 제2캠퍼스도 최고(1억 4334만 원)와 최저(7610만 원)가 두 배 정도 격차가 벌어졌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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