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서 세종시를 지역구로 한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질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회의원 선거구는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를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올해 말로 예상되는 획정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정치권에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
내년 7월에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는 말 그대로 충남도에서 분리된 독립 지방자치단체란 뜻이며, 세종시를 대표할 국회의원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현재 ‘공주·연기’ 선거구에서 ‘공주’와 ‘세종시’(충남 연기군·공주시 일부·충북 청원 일부)로 선거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종시 초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희망은 그동안 초대시장을 겨냥해 움직이던 인사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일부 후보자의 경우는 시장과 국회의원 출마 모두를 염두에 두고 선거 로드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 소속으로는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박희부 전 국회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진석 총무수석의 경우는 힘있는 정치를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라인으로 알려져 정서상 약간의 문제는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희부 전 의원의 경우는 박근혜 전 대표와의 친분으로 정서상 큰 도움이 되겠지만, 박 전 대표에 대한 지지가 얼마만큼 표를 몰아줄지도 미지수다.
민주당은 현재 거론되는 후보다 없으며, 자유선진당은 박상돈 전 국회의원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박 전 의원의 고향이 연기군 소정면이란 점에서 영향력이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지난해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 당시 연기군에서 그리 많은 표를 얻지 못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의 출마도 초미의 관심이다. 그동안 세종시에 많은 공헌을 한 인물이기에 초대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것으로 뜻을 굳힐 경우 파괴력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국회의원 선거구는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를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올해 말로 예상되는 획정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정치권에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
내년 7월에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는 말 그대로 충남도에서 분리된 독립 지방자치단체란 뜻이며, 세종시를 대표할 국회의원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현재 ‘공주·연기’ 선거구에서 ‘공주’와 ‘세종시’(충남 연기군·공주시 일부·충북 청원 일부)로 선거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종시 초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희망은 그동안 초대시장을 겨냥해 움직이던 인사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일부 후보자의 경우는 시장과 국회의원 출마 모두를 염두에 두고 선거 로드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 소속으로는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박희부 전 국회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진석 총무수석의 경우는 힘있는 정치를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라인으로 알려져 정서상 약간의 문제는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희부 전 의원의 경우는 박근혜 전 대표와의 친분으로 정서상 큰 도움이 되겠지만, 박 전 대표에 대한 지지가 얼마만큼 표를 몰아줄지도 미지수다.
민주당은 현재 거론되는 후보다 없으며, 자유선진당은 박상돈 전 국회의원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박 전 의원의 고향이 연기군 소정면이란 점에서 영향력이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지난해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 당시 연기군에서 그리 많은 표를 얻지 못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의 출마도 초미의 관심이다. 그동안 세종시에 많은 공헌을 한 인물이기에 초대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것으로 뜻을 굳힐 경우 파괴력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