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대전지역 아파트용지 분양시장에 큰 장이 열린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안신도시 15블록과 노은3지구 3개 블록 등 총 4개 필지에 대해 4월 공급을 예정하고 있어 건설사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29일 LH에 따르면 도안신도시 15블록과 노은3지구 3개 블록을 4월 추첨분양 형식으로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고를 낼 예정이다.
LH도안사업단에서 공급하는 도안신도시 15블록은 6만 6182㎡ 면적에 1053세대를 전용면적 60~85㎡으로 공급할 수 있는 주택용지로 현재 종전 토지가격인 939억 7800여만 원에 공급할 지, 토지가격 재산정을 할 지 내주 중 최종 결정해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도안신도시 15블록은 도안생태호수공원 조성 프리미엄과 신세계 복합유통단지 호재 등이 작용하면서 이미 건설사들의 전화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LH대덕노은사업단에서 공급하는 노은3지구 공동주택용지도 사실상 4월로 매각추진을 확정한 상태다.
이번에 공급하는 노은3지구 공동주택용지는 총 3개 필지로 B-4블록, C-1블록, C-2블록이 건설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B-4블록은 총 2만 4863㎡면적에 전용면적 60~85㎡, 452세대를 지을 수 있는 주택용지로 공급예정가격은 323억 원이다.
C-1블록은 총 3만 3241㎡면적에 전용면적 60~85㎡와 85㎡ 초과를 각각 300세대, 236세대로 공급되며, 공급예정가격은 438억 원이다.
이번에 노은3지구에 공급되는 주택용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C-2블록은 총 4만 7108㎡에 전용면적 60~85㎡와 85㎡ 초과로 나눠 각각 320세대, 250세대를 지을 수 있으며, 공급예정가격은 514억 원이다.
노은3지구 공급예정가격은 현재 미확정된 상태로 토지가격 재산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토지가격 확정을 통한 공고를 낼 전망이다.
노은3지구 공동주택용지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평형대 아파트들도 지을 수 있는 토지도 포함돼 세종시발 부동산 훈풍에 건설사들의 관심이 어디까지일 지 알아볼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도안신도시 2블록, 17-2블록 주택용지 공급에 건설사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 그 열기를 도안과 노은3지구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지 건설 업계와 지역 부동산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면적 | 전용면적·세대 | 가격 | |
도안신도시 15블록 | 6만 6182㎡ | 60~85㎡ 1053세대 | 내주결정 |
노은3지구 B-4블록 | 2만 4863㎡ | 60~85㎡ 452세대 | 323억 원 |
노은3지구 C-1블록 | 3만 3241㎡ | 60~85㎡ 300세대 85㎡ 초과 236세대 |
438억 원 |
노은3지구 C-2블록 | 4만 7108㎡ | 60~85㎡ 320세대 85㎡ 초과 250세대 |
514억 원 |
<4월 LH 아파트용지분양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