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농촌공사가 29일 한국농어촌공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농촌공사는 29일 공사 명칭 변경을 골자로 하는 ‘한국농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관리법’ 개정안이 이날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업무 분야에 어촌을 추가해 농어촌 균형발전을 위한 종합개발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농촌공사는 30일 경기 의왕시 본사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15개 지역본부사업단과 93개 지사에서 사명변경 선포식을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홍문표 사장은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는 도시와 농촌, 어촌이 함께 개발돼야 하는 데 그동안 어촌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어촌에 대한 지역개발사업을 일원화해 농어촌 분야의 다양한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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