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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세종수목원 조감도. 산림청 제공 | ||
이에 따라 세종시 내 국립수목원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한국개발연구원 등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산림청은 지난해 전문용역을 거쳐 세종시 중앙녹지공간에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65㏊의 면적에 1460억 원을 들여 국립수목원과 산림역사박물관을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국립수목원은 중앙행정기관이 입주할 중심행정타운 남동쪽에 들어설 예정이며 전시 및 문화지구(25㏊), 교육·체험 지구(15㏊), 연구·관리 지구(11㏊), 산림역사 지구(10㏊), 방문자 서비스 지구(4㏊)로 각각 나눠 조성된다.
국립수목원은 인근 중앙호수공원(61만㎡), 중앙녹지공원(134만㎡) 등과 함께 세종시의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은 국립수목원을 한국형 전통수목원 형태로 만들어 국가브랜드로 키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신축되는 산림역사박물관에 사방·조림 등 산림녹화 성공 사료를 전시해 국토 재건을 이룩한 산림녹화 정신의 역사와 경험을 보여줄 계획이다.
김현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세종수목원과 산림역사박물관은 세계에서 인정받은 우리의 산림녹화 기술과 경험을 후대에 전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황폐지 복구와 해외 산림자원 개발, 기후변화 대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