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사에서 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소방관을 사칭한 소화기 강매 사기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화기 강매 사기는 지난 2000년도 초반에 기승을 부려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된 바 있다.
일선 소방서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 업자들에 따르면 최근 소방관과 유사한 제복을 입고 소방서 직원 등을 사칭해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약제 교체비로 정상요금보다 많은 고가의 비용을 요구하며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시 용암동의 한 식당.
최근 이 식당에 소방시설을 점검하겠다며 소방관과 유사한 옷을 입은 남자 2명이 들어왔다.
이들은 식당 주인에게 소화기 약제를 보충해야 한다며 소화기 한 대당 2만 원씩을 요구했다.
소방법을 모르는 식당 주인은 이들의 말에 따라 약제 보충 비용으로 돈을 건넸고 주인은 일주일이 지난 뒤 인근 가게 주인의 말을 듣고 이것이 사기라는 사실을 알았다.
인근 또 다른 식당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
이 식당도 유통기한이 지난 소화기를 교체해야 한다는 말에 속아 사기를 당했다.
소화기 강매 사기의 유형은 간단하다. 사기범들은 소방관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고 소방관서에서 나온 것처럼 행동하며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고액의 약제 교체비를 요구한다.
일반인들이 소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충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관서와 소방공무원은 소화기의 판매 또는 교환 행위를 절대 하지 않고 또 소화기 점검 시 압력계 지시침이 녹색범위(7kg/㎠ ~ 9kg/㎠)를 지시할 시 소화기는 정상이므로 교체 및 약제교환이 필요하지 않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한때 유행했던 소방관을 사칭한 소화기 강매 사기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화기 강매 사기는 지난 2000년도 초반에 기승을 부려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된 바 있다.
일선 소방서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 업자들에 따르면 최근 소방관과 유사한 제복을 입고 소방서 직원 등을 사칭해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약제 교체비로 정상요금보다 많은 고가의 비용을 요구하며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시 용암동의 한 식당.
최근 이 식당에 소방시설을 점검하겠다며 소방관과 유사한 옷을 입은 남자 2명이 들어왔다.
이들은 식당 주인에게 소화기 약제를 보충해야 한다며 소화기 한 대당 2만 원씩을 요구했다.
소방법을 모르는 식당 주인은 이들의 말에 따라 약제 보충 비용으로 돈을 건넸고 주인은 일주일이 지난 뒤 인근 가게 주인의 말을 듣고 이것이 사기라는 사실을 알았다.
인근 또 다른 식당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
이 식당도 유통기한이 지난 소화기를 교체해야 한다는 말에 속아 사기를 당했다.
소화기 강매 사기의 유형은 간단하다. 사기범들은 소방관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고 소방관서에서 나온 것처럼 행동하며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고액의 약제 교체비를 요구한다.
일반인들이 소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충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관서와 소방공무원은 소화기의 판매 또는 교환 행위를 절대 하지 않고 또 소화기 점검 시 압력계 지시침이 녹색범위(7kg/㎠ ~ 9kg/㎠)를 지시할 시 소화기는 정상이므로 교체 및 약제교환이 필요하지 않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