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가 4.27 재보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후보 결정을 하지 못해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재보선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임에도 여전히 공천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어 후보 결정 여부가 승패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여야는 이번 주부터 공천 작업을 서두른다는 입장이지만 경선 방식을 놓고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경기 분당을의 경우 정운찬 전 총리의 전략공천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었지만 ‘신정아 파문’과, 정 전 총리가 고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경합을 벌이고 있는 예비후보 강재섭 전 대표와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이 ‘공천헌금’ 논란에 휩싸이면서 안개 국면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이 지역에 손학규 대표가 출마 가능성을 시사 함에 따라 일정 부분 교통정리가 될 전망도 보이고 있다. 손 대표는 지난 25일 분당을 출마 여부와 관련 ‘선당후사(先黨後私)’ 입장을 밝힘으로써 출마에 한 발짝 다가갔다.
민주당에서 손 대표가 후보로 나설 경우 한나라당은 정 전 총리의 전략공천 움직임이 재차 시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특히 이번 재보선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임에도 여전히 공천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어 후보 결정 여부가 승패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여야는 이번 주부터 공천 작업을 서두른다는 입장이지만 경선 방식을 놓고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경기 분당을의 경우 정운찬 전 총리의 전략공천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었지만 ‘신정아 파문’과, 정 전 총리가 고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경합을 벌이고 있는 예비후보 강재섭 전 대표와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이 ‘공천헌금’ 논란에 휩싸이면서 안개 국면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이 지역에 손학규 대표가 출마 가능성을 시사 함에 따라 일정 부분 교통정리가 될 전망도 보이고 있다. 손 대표는 지난 25일 분당을 출마 여부와 관련 ‘선당후사(先黨後私)’ 입장을 밝힘으로써 출마에 한 발짝 다가갔다.
민주당에서 손 대표가 후보로 나설 경우 한나라당은 정 전 총리의 전략공천 움직임이 재차 시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