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가 30일부터 전면 개편된 노선으로 운행한다.
이번에 개편된 노선안에 따르면 정류소 4~5개를 무정차하는 2개 급행노선이 새롭게 도입됐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 간 무료 환승횟수도 늘어나 현재 60분 이내 1회를 80분 이내 3회로 확대됐다.
시내버스 노선이 대대적으로 개편됨에 따라 당분간 혼란이 예상되지만, 웹페이지를 이용한 경로안내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노선을 가장 알기 쉽게 찾을 수 있다.
△출발·도착지만 입력하면 척척=지난달 26일부터 대전시 홈페이지와 네이버, 야후, 엠파스, 오디세이 등 주요 포털사이트(검색어 '대전시 노선개편')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한 달여 만에 접속건 수가 30여만 건에 이른다.
이 시스템은 유성구 노은 2지구 반석역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보기 위해 한밭야구장에 가기 위해 노선을 검색할 경우 출발지와 도착지 검색창에 각각 ‘반석역’과 ‘한밭야구장’으로 설정하고 경로검색을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럴 경우 안내 시스템은 각각 1회씩 환승하는 3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2가지는 101번을 타고 충남대 앞에서 108번이나 313번·620번, 다른 1가지는 116번을 타고 충남대 앞에서 108번을 타는 방법이다. 총 이동거리는 물론 탑승 및 환승, 하차장소가 그림으로 나타난다.
버스경로 검색 외에도 ‘노선번호 검색창’을 이용하면 버스별 배차시간과 주요 경유지를 알려주고 지도에 이동경로를 표시해준다. 또 정류장 이름을 모를 땐 ‘정류장찾기’ 기능을 이용, 직접 정류장을 찾은 뒤 해당 정류장을 클릭하면 그곳을 지나는 모든 버스를 알려준다.
△내년 4월까지 두 차례 보완=시는 웹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대전시 콜센터(120)와 대전시 대중교통과 안내전화(042-600-3902~4)를 통해서도 노선을 설명하고, 각 처에 66만 부의 노선안내 책자를 별도로 제작해 배포했다.
시는 30일부터 개편안 운영을 통해 실제 생활현장에서의 불편함을 면밀히 조사한 뒤 내년 2월과 4월 두 차례 추가 노선 조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앞서 대전시청 직원들이 버스 정류장에 배치돼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이용객들에게 노선과 환승방법 등을 안내한다. 시행 첫 날인 30일 오전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내년 4월까지 재조정 과정을 거쳐 노선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이번에 개편된 노선안에 따르면 정류소 4~5개를 무정차하는 2개 급행노선이 새롭게 도입됐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 간 무료 환승횟수도 늘어나 현재 60분 이내 1회를 80분 이내 3회로 확대됐다.
시내버스 노선이 대대적으로 개편됨에 따라 당분간 혼란이 예상되지만, 웹페이지를 이용한 경로안내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노선을 가장 알기 쉽게 찾을 수 있다.
△출발·도착지만 입력하면 척척=지난달 26일부터 대전시 홈페이지와 네이버, 야후, 엠파스, 오디세이 등 주요 포털사이트(검색어 '대전시 노선개편')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한 달여 만에 접속건 수가 30여만 건에 이른다.
이 시스템은 유성구 노은 2지구 반석역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보기 위해 한밭야구장에 가기 위해 노선을 검색할 경우 출발지와 도착지 검색창에 각각 ‘반석역’과 ‘한밭야구장’으로 설정하고 경로검색을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럴 경우 안내 시스템은 각각 1회씩 환승하는 3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2가지는 101번을 타고 충남대 앞에서 108번이나 313번·620번, 다른 1가지는 116번을 타고 충남대 앞에서 108번을 타는 방법이다. 총 이동거리는 물론 탑승 및 환승, 하차장소가 그림으로 나타난다.
버스경로 검색 외에도 ‘노선번호 검색창’을 이용하면 버스별 배차시간과 주요 경유지를 알려주고 지도에 이동경로를 표시해준다. 또 정류장 이름을 모를 땐 ‘정류장찾기’ 기능을 이용, 직접 정류장을 찾은 뒤 해당 정류장을 클릭하면 그곳을 지나는 모든 버스를 알려준다.
△내년 4월까지 두 차례 보완=시는 웹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대전시 콜센터(120)와 대전시 대중교통과 안내전화(042-600-3902~4)를 통해서도 노선을 설명하고, 각 처에 66만 부의 노선안내 책자를 별도로 제작해 배포했다.
시는 30일부터 개편안 운영을 통해 실제 생활현장에서의 불편함을 면밀히 조사한 뒤 내년 2월과 4월 두 차례 추가 노선 조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앞서 대전시청 직원들이 버스 정류장에 배치돼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이용객들에게 노선과 환승방법 등을 안내한다. 시행 첫 날인 30일 오전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내년 4월까지 재조정 과정을 거쳐 노선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