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지역에 공급을 예정한 공동주택들의 분양시기 윤곽이 잡혔다.

특히 하반기에는 도안신도시에서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60~85㎡)대의 아파트단지 4곳이 비슷한 시기에 잇따라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분양시장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대전지역 올해 첫 분양시장은 중구 대흥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GS건설 대흥센트럴자이다. 대흥자이는 현재 모델하우스 건축을 끝내고, 내달 일반분양을 실시하기로 했다.

유성구 노은 4지구에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한화건설 꿈에그린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맞은 편에 모델하우스 부지를 확정하고, 빠르면 4월 늦어도 5월 분양을 개시할 것으로 보여 대흥자이와 함께 구도심, 신도심 간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대흥자이는 1152가구를 700만 원대에, 꿈에그린은 1885가구를 900만 원대에 일반분양할 것으로 알려지며, 가격경쟁력면에서 우위를 보이는 대흥자이냐, 지리적인 이점을 갖고 있는 꿈에그린이냐를 두고 수요자들의 선택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도안신도시에서만 4개 블록에서 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홍보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 분양이 예정된 곳은 도안신도시 5블록, 7블록, 17-1블록, 18블록으로 각 건설사들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올 하반기 분양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대전도시공사가 분양하는 5블록은 1248가구를 오는 10월 공급계획을 확정하고, 현재 시공사 최종 선정 작업만을 남겨놓고 있다.

금성백조 예미지가 분양하는 7블록은 도안신도시 13블록 공급에 이어 2번째로 1102가구를 선보이며 분양흥행을 예약하고 있다. 또 지난해 서구 관저동 신세계 복합유통단지 입점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거단지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도안신도시 가수원 권역도 17-1블록과 18블록이 하반기 분양을 예약해 놓고 있다.

계룡건설 리슈빌이 공급하는 17-1블록은 현재 인허가 절차 등을 밟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으며, 기존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설계변경을 통해 올 10월 이후 123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미건설 린도 18블록 1691가구 분양을 계획하며 올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도안신도시 분양시장은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이밖에 대전 학하지구에서 제일건설 오투그란데 2차가 올 하반기 분양을 타진하고 있으며, 도안신도시 내 2블록과 17-2블록도 연내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사 업 내 용 건설사 및 블록 분양 계획
중구 대흥1구역 주택재개발 GS건설 센트럴자이 내달 일반분양
유성구 노은4지구 한화건설 꿈에그린 빠르면 4월 늦어도 5월
도안신도시 대전도시공사 5블록 10월 공급계획
금성백조 예미지 7블록 1102가구
도안신도시 가수원 권역 계룡건설 리슈빌 17-1블록 10월이후 1236가구
우미건설 린 18블록 하반기 분양 목표
대전 학하지구 제일건설 오투그란데 2차 하반기 분양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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