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12일 충남도청에서 김광배 충남개발공사 사장(왼쪽부터)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형 게임대학교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 설기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내포신도시 내 게임대학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도청 제공 | ||
충남도는 21일 도청에서 안희정 도지사와 이재형 게임대설립준비위원장, 김광배 충남개발공사 사장, 설기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신도시 내 게임대 설립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2015년도 게임대학교 개교를 목표로 내포신도시 내 대학부지 9만 9000㎡에 2013~2014년까지 부지조성 및 건설공사가 진행된다.
도와 충남개발공사,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게임대학교설립준비위원회가 계획하는 학교설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학은 올해 말까지 학교법인 설립인가를, 내년 말까지 대학 설립인가를 각각 마칠 계획이다.
게임대에는 시나리오창작과와 게임기획학과, 게임프로그램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기계공학과 등 게임 관련 학과가 개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게임 분야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가르치는 대학 설립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에선 80여개 대학에서 공대나 예술대 중심으로 게임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다.
도 관계자는 “게임대학 유치에 따라 내포신도시의 산업 및 대학시설 등 분양토지의 적극적인 활용과 융합콘텐츠로 수요가 폭증하는 아케이드게임 산업단지 유치와 연계할 계획”이라며 “지역대학 배출인력을 활용한 현장 직무훈련 실시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 산업단지와 대학의 연계로 세계적인 아케이드 게임 산업단지를 육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