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KBS 제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 선수가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KBS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과 주민을 돕기 위해 KBS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KBS는 “박지성이 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일본사람들의 딱한 사정에 안타까워했다”며 “아버지 박성종 씨를 통해 KBS에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은 앞서 박지성재단(JS Foundation)을 통해 지진으로 희생된 일본 국민들에게 애도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정을 두고 있었던 저로서는 더욱 놀라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현재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은 우리 교민들을 포함한 수만 명의 실종자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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