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소녀시대 팬카페가 모 스포츠신문에 실은 태연의 생일 축하 광고. 소녀시대 팬카페 제공 | ||
소녀시대의 팬카페가 신문에 리더 태연의 생일축하광고를 실으며 ‘팬심’을 과시했다.
소녀시대의 팬카페 '시스터스'·'화수은화'·태연 팬카페 '화이탱'은 지난 9일 23번째 생일을 맞은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의 생일 축하를 위해 모 스포츠신문에 광고를 냈다.
특히 팬들은 신문광고에 지금까지 태연이 불렀던 솔로 곡들의 제목을 광고 문구에 포함시켜 태연을 향한 애정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생일 때마다 신문 축하광고 외에 기부 및 봉사활동도 병행해 왔던 팬카페는 이번 태연의 생일을 맞아서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전북지역본부에 각각 100만 원씩의 해피빈을 태연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또한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소망원(충북 청주 소재)'과 어린이 재단 전북지역본부 '전주자림원(전북 전주 소재)'에서 각각 봉사활동도 벌이기도 했다.
이번 기부 및 봉사활동을 기획한 시스터스 봉사팀장 김수현 씨(32)는 “이전엔 봉사활동 신청자는 많은데 비해 여건상 실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수를 제한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은 그 범위와 장소를 확대해서 되도록 많은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자림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에서 왔다는 삼촌팬 이 모 씨(37)는 “봉사활동이 너무 재미있어 점점 중독되어 간다”며 “뭔가를 주기 위해 왔다가 더 큰 것을 얻어서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