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여파로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전시와 대전도시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도시철도 이용 승객은 1일 평균 11만 390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0만 1474명에 비해 12.3% 늘었다. 또 시내버스 이용 승객도 지난달 1일 평균 35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1%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에도 1일 평균 10만 9131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해 전년대비 5% 늘었으며, 지난해 12월은 11만 5318명으로 2009년의 10만 2666명에 비해서도 12.3% 증가했다.
특히 주유소의 판매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지난해 11월부터 전년 동기간 대비 9.5% 증가한 1일 평균 10만 7537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해 유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달에도 휘발유 판매 가격이 1800원대를 돌파하면서 평일 11만 6000여명(1일 평균)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등 고유가로 인한 승객 증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전도시철도 관계자는 “개학 등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고유가가 승객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유가 여파로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9일 대전시와 대전도시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도시철도 이용 승객은 1일 평균 11만 390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0만 1474명에 비해 12.3% 늘었다. 또 시내버스 이용 승객도 지난달 1일 평균 35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1%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에도 1일 평균 10만 9131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해 전년대비 5% 늘었으며, 지난해 12월은 11만 5318명으로 2009년의 10만 2666명에 비해서도 12.3% 증가했다.
특히 주유소의 판매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지난해 11월부터 전년 동기간 대비 9.5% 증가한 1일 평균 10만 7537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해 유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달에도 휘발유 판매 가격이 1800원대를 돌파하면서 평일 11만 6000여명(1일 평균)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등 고유가로 인한 승객 증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전도시철도 관계자는 “개학 등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고유가가 승객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유가 여파로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