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올해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대전, 충남·북지역 미분양 주택은 1만 4100가구로 전월(1만 4653가구)대비 553가구 감소하며, 22개월 연속 감소했다.

1월 미분양 가구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이 2068가구로 전달보다 137가구가 줄었으며, 충남 역시 270가구가 줄어든 8750가구, 충북도 146가구 감소한 3282가구를 나타냈다.

매매전세가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대전지역 준공후 미분양 가구수 감소가 눈에 띈다.

1월 준공후 미분양 가구수는 406가구로 전달보다 25가구가 주인을 찾으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대전은 지난 2008년 12월 준공후 미분양 684가구를 정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대전지역에 불고 있는 부동산 시장 회복조짐을 반영하고 있다.

반면 충남·북지역의 준공후 미분양 가구수는 보합세거나 오히려 증가했다.

충남지역 1월 준공후 미분양은 4872가구로 전달보다 234가구가 증가했으며, 충북지역은 888가구로 전달과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8만 4923가구로 전월(8만 8706가구) 대비 3783가구 감소하며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업체 자구노력과 세제지원에 따른 구입증가 등으로 전월(5만 9294가구) 대비 3267가구 감소한 5만 6027가구로 나타나 지속적인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지방 미분양 최고점은 지난 2008년 12월 13만 9000가구로 현재 지방 미분양은 약 60%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4만 3207가구(수도권 9540가구, 지방 3만 3667가구)로 전월(4만 2655가구) 대비 552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11가구 늘어났으며, 지방은 259가구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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