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 주 진입도로의 개설공사가 내달 중 착공된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홍성·예산 일대에 들어설 내포신도시와 당진-대전 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를 연결하는 주 진입도로가 편입용지 보상이 끝나는 대로 착공한다. 이번 공사는 오는 2013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이 도로는 길이 8.4㎞, 왕복 4차로로 개설되며 3년 간 총 12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는 내포신도시 주 진입도로 개통으로 도내 전 지역에서 내포신도시까지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짐에 따라 내포신도시의 토지분양 및 아파트 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내포신도시와 서해안권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예산수덕사IC에서 내포신도시까지 현재의 일반국도를 이용할 때 보다 운행거리가 16.7㎞에서 8.4㎞로 단축돼 내포신도시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주변 예산일반산업단지 등에 입주하는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주 진입도로는 내포신도시 관문 도로로서의 상징성이 있는 만큼 교통소통의 기능뿐만 아니라 도로시설물 등의 디자인과 경관 등을 고려해 주변과 조화되는 도로가 건설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말 완공되는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사는 현재 3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부지조성, 하수처리시설, 자동집하시설 등 기반시설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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