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 부문 민원 발생과 이에 따른 보험 가입자와 보험사 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 부문 민원은 4만 344건에 이르는 등 보험민원과 분쟁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보험금 미지급과 폭압적 태도를 주장하는 A 씨와 해당 보험사 간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이다.
A 씨는 “지난 2007년 11월 의정부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보험사가 지속적으로 합의를 요구했고 급기야 동영상을 합성·편집해 (나를) 가해자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1심에서 법정구속을 당해 5개월 실형을 살았지만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보험사는 치료비는 고사하고 단 한마디 사과도 없다”고 분개했다.
A 씨는 또 “대학교수들이 교통사고로 인한 하반신 마비를 인정했다”며 “치료비로 2억, 변호사비로 3000만 원이 들어갔지만 정작 보험사는 가불금 명목으로 4000만 원만 지급했다”고 말했다.
반면 해당 보험사는 A 씨의 주장과 관련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보험사의 B 팀장은 “사고 직후 A 씨가 하반신 마비를 주장했지만 두 달 후 걷고 있는 모습을 직원들이 비디오로 촬영해 확보했다”며 “동영상 조작 의혹은 터무니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중부경찰서에서 충남대 전문의들로 하여금 근전도 검사를 실시해 이상 판정은 받았지만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B 팀장은 또 “형사재판은 끝났지만 아직 민사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며 “아직 과실이 정리되지 않아 가불금 명목으로 4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했다”고 강변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실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 부문 민원은 4만 344건에 이르는 등 보험민원과 분쟁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보험금 미지급과 폭압적 태도를 주장하는 A 씨와 해당 보험사 간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이다.
A 씨는 “지난 2007년 11월 의정부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보험사가 지속적으로 합의를 요구했고 급기야 동영상을 합성·편집해 (나를) 가해자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1심에서 법정구속을 당해 5개월 실형을 살았지만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보험사는 치료비는 고사하고 단 한마디 사과도 없다”고 분개했다.
A 씨는 또 “대학교수들이 교통사고로 인한 하반신 마비를 인정했다”며 “치료비로 2억, 변호사비로 3000만 원이 들어갔지만 정작 보험사는 가불금 명목으로 4000만 원만 지급했다”고 말했다.
반면 해당 보험사는 A 씨의 주장과 관련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보험사의 B 팀장은 “사고 직후 A 씨가 하반신 마비를 주장했지만 두 달 후 걷고 있는 모습을 직원들이 비디오로 촬영해 확보했다”며 “동영상 조작 의혹은 터무니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중부경찰서에서 충남대 전문의들로 하여금 근전도 검사를 실시해 이상 판정은 받았지만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B 팀장은 또 “형사재판은 끝났지만 아직 민사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며 “아직 과실이 정리되지 않아 가불금 명목으로 4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했다”고 강변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