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종시 첫마을2단계 분양시점이 이달 초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본보 1월 27일자 2면 보도>지난해 세종시 첫마을1단계 분양성공에 힘입어 올해 세종시 주택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때보다 큰데 따른 것으로, LH도 세종시 첫마을2단계 분양시점을 조속히 확정짓고, 세종시 건설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첫마을2단계 분양은 당초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세종시 첫마을1단계가 성공분양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LH는 세종시 주택건설사업의 붐 조성을 위해 지난달 내부적으로 상반기 분양을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현재 상반기 분양에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총 3576가구를 분양하는 세종시 첫마을2단계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B-2블록의 경우 일반분양물량 108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B-3블록(시공사 현대건설)은 1164가구를 중대형 단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첫마을2단계에서 일반분양물량으로 최대인 B-4블록(시공사 삼성물산)은 전용면적 84~149㎡의 다양한 물량 1328가구를 시장에 내놓는다.

현재 첫마을2단계는 4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며, 2012년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세종시 첫마을2단계의 관심은 이미 대전지역 부동산 카페와 세종시 인근 지역주민들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첫마을2단계는 저렴한 분양가에 ‘삼성 래미안’, ‘현대 힐스테이트’, ‘대우 푸르지오’ 등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되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달궈지고 있다.

인터넷 한 카페에는 분양시기는 물론 자신의 조건이 1순위가 가능한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블록별로 어디가 당첨확률이 높은지까지 세종시 첫마을2단계에 관한 다양한 질문 내용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첫마을2단계에 대한 큰 관심의 영향으로 세종시 인근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상반기 분양이 이미 확정됐다는 설까지 나돌 정도다.

이 같은 세종시 첫마을2단계에 대한 큰 관심에 사업시행자인 LH는 고무적인 결과로 판단하면서도 분양시기 확정에는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LH 세종시건설사업단 관계자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내부적으로는 올 상반기 분양으로 무게중심을 놓고 있지만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 최종 확정은 3월 첫째주나 둘째주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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