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아동·청소년 성범죄자는 몇 명이나 될까.

도내에서 아동·청소년 성범죄자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청주시 흥덕구로 조사됐다.

경찰청이 지난 2006년 6월 이후 아동·청소년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의 실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에 주소를 둔 아동·청소년 성범죄자는 모두 17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청주시 상당구는 9명으로 뒤를 이었고 충주 7명, 제천 6명, 청원 5명 순이었다.

음성과 보은은 각각 3명의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증평과 진천은 각각 2명, 괴산과 단양, 영동, 옥천은 각각 1명씩이었다.

읍면동 단위로 성범죄자 현황을 살펴보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과 수곡동에 각각 4명의 성범죄자가 거주해 가장 많았고 가경동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동 성범죄자 신상정보는 성범죄자와 같은 기초단체에 주소를 둔 청소년의 법정대리인과 청소년 교육기관장에 한해 관할 경찰서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성범죄자의 이름과 나이, 주소와 실제 거주지, 키와 몸무게, 사진, 성범죄 요지 등이 공개돼 있다. 최근에는 법 개정이 이뤄져 아동성범죄자로 등록되면 최초 등록일로부터 20년간 여성가족부 장관이 등록정보를 보존·관리하게 됐고 2010년 1월 1일 이후 법원에서 신상정보 공개명령을 받은 사람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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