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과 충남·북 출산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출생아 수는 대전 1만 4300명, 충남 2만 300명, 충북 1만 470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0.4%, 1.0%,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 역시 대전은 1.20명으로 전년(1.16명)보다 소폭 증가했고, 충남은 1.48명, 충북은 1.41명으로 가임여성 1명당 출산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한해 사망자 수는 대전 6300명, 충남 1만 40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300명과 400명이 늘었지만 충북은 사망자 수 9800명으로 전년(1만 명)보다 200명이 줄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47만 명으로 전년보다 2만 5000명이 증가했고, 합계출산율은 1.22명으로 전년보다 0.07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34세 여성의 출생아 수는 21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 3000명이 증가해 평균 출산연령을 0.3세(31.3세)로 상승시켰다.

또 전국 사망자 수는 25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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