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보 김기창 화백이 말년을 보낸 충북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 '운보의 집' 경매가 4차례의 유찰 끝에 낙찰됐다.
21일 청주지법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감정가 26억 40여만 원에 나온 '운보의 집' 일부인 토지 2만 5772㎡ 등 부동산 2만 6997㎡가 12억 5100여만 원을 써 낸 곽모 씨에게 낙찰됐다.
운보문화원 측도 입찰에 참여했으나 낙찰가보다 1억 4000여만 원 적게 써내 차순위권자에 그쳤다.
운보의 집은 김기창 화백이 1984년 어머니 고향인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 8만 5000㎡ 부지에 조성해 작품활동을 하며 말년을 보낸 곳이다.
그동안 운보의집은 운보문화재단과 ㈜운보와 사람들이 공동 관리해 왔다.
그러나 2005년 11월 ㈜운보와 사람들의 경영난과 이 회사에 투자한 금융회사의 부도 등으로 경매가 시작돼 한모 씨에게 낙찰됐으나 지난해 4월 채권자인 은행이 경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4일 첫 경매가 시작됐으나 4차례 유찰되면서 25억 9600여만 원의 최저매각가격은 10억 6300여만 원까지 떨어졌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21일 청주지법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감정가 26억 40여만 원에 나온 '운보의 집' 일부인 토지 2만 5772㎡ 등 부동산 2만 6997㎡가 12억 5100여만 원을 써 낸 곽모 씨에게 낙찰됐다.
운보문화원 측도 입찰에 참여했으나 낙찰가보다 1억 4000여만 원 적게 써내 차순위권자에 그쳤다.
운보의 집은 김기창 화백이 1984년 어머니 고향인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 8만 5000㎡ 부지에 조성해 작품활동을 하며 말년을 보낸 곳이다.
그동안 운보의집은 운보문화재단과 ㈜운보와 사람들이 공동 관리해 왔다.
그러나 2005년 11월 ㈜운보와 사람들의 경영난과 이 회사에 투자한 금융회사의 부도 등으로 경매가 시작돼 한모 씨에게 낙찰됐으나 지난해 4월 채권자인 은행이 경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4일 첫 경매가 시작됐으나 4차례 유찰되면서 25억 9600여만 원의 최저매각가격은 10억 6300여만 원까지 떨어졌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