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대전현충원의 묘역 안장위수가 5만 4446위(지난 18일 기준)로 지난 1982년 최초로 사병 안장을 실시한 후 29년만에 국립서울현충원의 묘역 안장위수를 넘어섰다. 사진은 국립대전현충원 전경.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국립대전현충원의 묘역 안장위수가 서울현충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현충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묘역 안장위수는 모두 5만 4446위로 서울현충원의 5만 4443위를 추월했다.

대전현충원이 1982년 최초로 사병 안장을 실시한 후 29년 만이다.

330만㎡ 규모인 대전현충원은 서울 동작동에 위치한 서울현충원에 보다 두 배 이상 큰 규모지만 사병묘역 기준 2~3년 내 만장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추가 묘역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대전현충원은 2012년까지 묘역개발 공사를 마치고, 내년까지 1만 6000여 위를 안장할 수 있는 묘역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권율정 원장은 "안장 유족 편의확보 차원에서 일일합동안장식을 지난해 11월부터 거행하고 있으며 묘역에 안장되길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안장묘역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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