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도축된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 많이 구입해주세요.”
향후 유통되는 국내산 돼지고기가 구제역 파동 이전보다 높아진 신선도로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구제역 여파로 한동안 공급이 끊기다시피 했던 국내산 돼지고기의 비축량이 점차 동이 나면서 향후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도축 즉시 시장에 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장기간 냉동상태를 거친 수입산 육류에 비해 국내산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은 최상의 품질을 맛볼 수 있다는 게 유통가의 설명이다.
농협 관계자는 “돼지고기 유통이 활발하던 구제역 파동 이전에는 도축 이후 냉동과정을 거쳐 1년 이내 유통을 하면 됐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비축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지금부터는 도축 즉시 유통을 실시해야 해 오히려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 등 국내산 육류 유통 관련업체들은 이를 기회로 수입산과의 힘겨운 경쟁을 이겨내겠다는 각오다.
한 육류 유통업체 관계자는 “사실 구제역 파동이 너무 길어지면서 축산농민과 관련업체가 모두 큰 시름에 젖어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 위기상황에 오히려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만큼 이를 기회삼아 다시한 번 힘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오르는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걱정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9일 현재 대전지역 돼지고기 삼겹살 500g 소매가격은 1만 2800원으로 일부 식당에서는 수입산 쇠고기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현재 국산 돼지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매 재개와 유통 활성화가 이어지면 어느 정도는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국내산 돼지고기 사랑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축산농민과 관련 업체에 큰 힘이 되므로 많은 구입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향후 유통되는 국내산 돼지고기가 구제역 파동 이전보다 높아진 신선도로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구제역 여파로 한동안 공급이 끊기다시피 했던 국내산 돼지고기의 비축량이 점차 동이 나면서 향후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도축 즉시 시장에 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장기간 냉동상태를 거친 수입산 육류에 비해 국내산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은 최상의 품질을 맛볼 수 있다는 게 유통가의 설명이다.
농협 관계자는 “돼지고기 유통이 활발하던 구제역 파동 이전에는 도축 이후 냉동과정을 거쳐 1년 이내 유통을 하면 됐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비축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지금부터는 도축 즉시 유통을 실시해야 해 오히려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 등 국내산 육류 유통 관련업체들은 이를 기회로 수입산과의 힘겨운 경쟁을 이겨내겠다는 각오다.
한 육류 유통업체 관계자는 “사실 구제역 파동이 너무 길어지면서 축산농민과 관련업체가 모두 큰 시름에 젖어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 위기상황에 오히려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만큼 이를 기회삼아 다시한 번 힘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오르는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걱정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9일 현재 대전지역 돼지고기 삼겹살 500g 소매가격은 1만 2800원으로 일부 식당에서는 수입산 쇠고기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현재 국산 돼지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매 재개와 유통 활성화가 이어지면 어느 정도는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국내산 돼지고기 사랑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축산농민과 관련 업체에 큰 힘이 되므로 많은 구입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