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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조합원과 도지사와의 대화’ 자리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 ||
충북도 공무원노동조합은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와의 대화’를 열어 노조원들과 이시종 지사간 공감대를 높였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직원들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진작에 하고 싶었는데 취임후 현안사업 해결 등으로 이런 자리를 갖지 못했다"며 “취임 후 충북이 10년동안 쌓였던 현안사업들을 직원들과 힘을 합쳐 해결해나가고 있는 것은 대단히 역사적인 일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베스트5’ 질문시간에서 “외청·사업소 직원들이 일체감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 지사는 “상반기 중 모든 외청·사업소를 방문해 직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고, “‘선거의 달인’이라 불리는데 선거 불패신화의 원동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화려한 제스처는 생명이 길지 못하다. 더디더라도 진실하고 솔직하게 나가는 것이 생명력이 길다"라고 답했다.
'지사님은 차도남?'이냐는 우스꽝스런 질문에 이 지사는 “선거 때 잘 웃지 않아 힘들었다”며 “어려서부터 사물을 바라볼 때 심각하게 보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절대 차도남은 아니고 따서남(따뜻한 서민 남자)에 가깝다”고 말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