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가 상임부회장 자리를 놓고 ‘옥상옥’ 논란을 벌인 끝에 김석기(65) 전 시체육회 사무처장을 선임했다.
대전시체육회는 14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장인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의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사업결과 및 회계별 결산내역, 올해 사업계획과 회계별예산(안)을 심의·결의하고 체육회 규약개정, 가맹경기단체 조정, 체육회 임원선임 등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날 상임부회장 보선을 놓고 일부 대의원이 반발하는 등 ‘옥상옥’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대우 테니스협회장은 “업무 지휘권을 놓고 사무처장과의 경쟁으로 체육인들이 둘로 갈라 질 우려를 낳고 있다”며 “체육회 직원들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지시 체계의 혼선으로 능률적인 행정을 펼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체육인들이 보은 인사라는 인식을 갖게돼, 사기가 저하되는 것은 불보듯 뻔한일” 이라며 “상임부회장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연간 3000만 원 이상의 혈세가 낭비된다”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로인해 인준회 기관인 대의원총회가 어수선해졌고 염 시장이 진화에 나섰다.
염 시장은 “상임 부회장이 회장을 대신해 체육 행사에 참여하면 시장은 그 시간에 업무의 효율성과 기업 창출에 심혈을 기울일 수 있고 타 시·도를 살펴봐도 11개의 시·도가 상임·상근부회장을 두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상근부회장이 아닌 상임부회장이기 때문에 업무 추진비와 집행 권한은 사무처장에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일각에서는 비밀·거수투표를 제안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대의원 동의 절차를 거쳐 상임부회장 보선을 확정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대전시체육회는 14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장인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의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사업결과 및 회계별 결산내역, 올해 사업계획과 회계별예산(안)을 심의·결의하고 체육회 규약개정, 가맹경기단체 조정, 체육회 임원선임 등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날 상임부회장 보선을 놓고 일부 대의원이 반발하는 등 ‘옥상옥’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대우 테니스협회장은 “업무 지휘권을 놓고 사무처장과의 경쟁으로 체육인들이 둘로 갈라 질 우려를 낳고 있다”며 “체육회 직원들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지시 체계의 혼선으로 능률적인 행정을 펼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체육인들이 보은 인사라는 인식을 갖게돼, 사기가 저하되는 것은 불보듯 뻔한일” 이라며 “상임부회장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연간 3000만 원 이상의 혈세가 낭비된다”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로인해 인준회 기관인 대의원총회가 어수선해졌고 염 시장이 진화에 나섰다.
염 시장은 “상임 부회장이 회장을 대신해 체육 행사에 참여하면 시장은 그 시간에 업무의 효율성과 기업 창출에 심혈을 기울일 수 있고 타 시·도를 살펴봐도 11개의 시·도가 상임·상근부회장을 두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상근부회장이 아닌 상임부회장이기 때문에 업무 추진비와 집행 권한은 사무처장에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일각에서는 비밀·거수투표를 제안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대의원 동의 절차를 거쳐 상임부회장 보선을 확정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