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지역에 얼어붙은 경제 상황과 전·의경 출신 순경 특채설 등의 영향으로 의무경찰에 지원하는 청년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대전과 충남지역 각 가정에서 한 푼이라도 지출을 줄이기 위해 허리띠를 조이고 있는 가운데 가정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 복무의 일환으로 전·의경에 자진 입대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청에서 전·의경 사기 진작을 위해 경찰관 채용시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취업을 위한 전·의경 지원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24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2월 의무경찰 모집 응시 지원자는 총 150명으로 △11월 14명 △10월 11명 △9월 12명 △ 8월 15명 △7월 22명 △6월 30명 등에 비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얼마 전 휴학을 하고 군 입대를 준비하고 있는 오 모(20) 씨는 내년 1월 의무경찰에 지원할 예정이다.
불황으로 치킨가게를 운영하는 아버지의 수입이 줄면서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지원받는 것이 미안하기 때문이다.
또 졸업 후 경찰관이 되고자 하는 오 씨는 지난달 전·의경 출신 순경특채 보도를 보고 의무경찰 지원에 매력을 느꼈다.
오 씨는 "집안을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입대해야 하는데 의경이 제일 빠르다고 들었다"며 "전역 후 순경 특채에 지원해 형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아직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채 졸업을 앞두고 있는 송 모(24) 씨도 얼마 전까지 학사장교에 지원하려고 했지만 전·의경 출신 순경특채를 대비 재고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순경특채와 관련해 문의전화가 많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며 "내년 2월부터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발표를 할 단계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천수봉 기자 dan@cctoday.co.kr
대전과 충남지역 각 가정에서 한 푼이라도 지출을 줄이기 위해 허리띠를 조이고 있는 가운데 가정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 복무의 일환으로 전·의경에 자진 입대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청에서 전·의경 사기 진작을 위해 경찰관 채용시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취업을 위한 전·의경 지원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24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2월 의무경찰 모집 응시 지원자는 총 150명으로 △11월 14명 △10월 11명 △9월 12명 △ 8월 15명 △7월 22명 △6월 30명 등에 비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얼마 전 휴학을 하고 군 입대를 준비하고 있는 오 모(20) 씨는 내년 1월 의무경찰에 지원할 예정이다.
불황으로 치킨가게를 운영하는 아버지의 수입이 줄면서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지원받는 것이 미안하기 때문이다.
또 졸업 후 경찰관이 되고자 하는 오 씨는 지난달 전·의경 출신 순경특채 보도를 보고 의무경찰 지원에 매력을 느꼈다.
오 씨는 "집안을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입대해야 하는데 의경이 제일 빠르다고 들었다"며 "전역 후 순경 특채에 지원해 형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아직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채 졸업을 앞두고 있는 송 모(24) 씨도 얼마 전까지 학사장교에 지원하려고 했지만 전·의경 출신 순경특채를 대비 재고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순경특채와 관련해 문의전화가 많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며 "내년 2월부터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발표를 할 단계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천수봉 기자 da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