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폭등과 극심한 경기불황 여파로 개인과 기업체들이 극도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부문화마저 침체되고 있다.
올해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금된 현금 기부액이 크게 줄었고 물품 기부액도 예전만 못하다.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울 수록 그 충격파는 가난한 사람들한테 먼저 닥치는 법”이라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나눔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24일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불황이 계속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억 1500여만 원이 줄어든 13억 491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금 기부액은 지난해 10억 2923만 원에서 7180만 원이 적은 9억 5743만 원으로 집계됐고, 물품 기부액은 지난해 3억 9054만 원에서 4306만 원이 감소한 3억 4748만 원에 머물렀다.
올 한 해 계속된 경기침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에도 영향을 끼친 셈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아주 작은 정성이라도 어려운 사람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아무리 경기가 어렵지만 주위에 더 어려운 이웃을 둘러볼 수 있는 기부문화가 형성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올해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금된 현금 기부액이 크게 줄었고 물품 기부액도 예전만 못하다.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울 수록 그 충격파는 가난한 사람들한테 먼저 닥치는 법”이라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나눔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24일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불황이 계속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억 1500여만 원이 줄어든 13억 491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금 기부액은 지난해 10억 2923만 원에서 7180만 원이 적은 9억 5743만 원으로 집계됐고, 물품 기부액은 지난해 3억 9054만 원에서 4306만 원이 감소한 3억 4748만 원에 머물렀다.
올 한 해 계속된 경기침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에도 영향을 끼친 셈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아주 작은 정성이라도 어려운 사람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아무리 경기가 어렵지만 주위에 더 어려운 이웃을 둘러볼 수 있는 기부문화가 형성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