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황무지에 가까운 국내 항공우주의학 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10일 충북 청원군 소재 공군 항공우주의료원내에 항공우주의학연구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항공우주의학연구센터는 그동안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이 맡아왔던 우주의학연구를 보다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공중 및 우주공간과 같은 3차원 공간에서 신체에 생기는 변화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센터는 공중우주공간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동물 실험 특수 장비인 ‘가압·감압 장비’와 ‘가속도 장비’를 국내 최초로 제작해 공중·우주공간내 의학 문제를 연구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식약청으로부터 동물 실험을 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인증받았다.

‘가압·감압 장비’는 극단적인 기압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생리적 현상을 연구하기 위한 장비로 2008년에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서 국내 최초로 제작한 이후 제한적으로 운용해 왔으며 이번 연구센터 개관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연구에 활용된다.

‘가속도 장비’는 동물에게 평상시 중력보다 1.1배에서 13배 높은 힘을 인위적으로 가해 중력 변화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원인을 분석해 비행 중 가속도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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