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우륵국악단 악장 K모(42) 씨가 지난해 신입 단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충주시 감사 결과 사실인 것으로 확인돼 큰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우륵국악단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등의 의혹 제기에 따라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K 악장에 대한 감사를 실시, 지난해 7월 신입단원으로 뽑힌 단원으로부터 2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사에서 K 악장은 금품수수 의혹으로 악단 내에서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8월 250 만원 상당의 골프채를 구입해 이 단원에게 되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K 악장은 지난주 사표를 제출했으며, 7일 사표 처리가 완료됐다. 사표와 관련 없이 충주 검찰은 이들 직원에 대한 뇌물수수 비위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금품수수 사건은 해당단원이 술자리에서 "사례금 명목으로 금품을 줬다"고 무심코 발언한 것으로 인해 표면위에 떠올랐으며, 비대위는 시에 신입단원 채용과정에서의 악장의 금품수수 및 악단 사례비 유용 등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악장에 대한 행정처분은 완료됐으나 형사처분은 수사기관에서 할 것”이라며 “해당단원에 대한 징계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그 수위를 보고 징계위원회를 통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7일 시에 따르면 우륵국악단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등의 의혹 제기에 따라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K 악장에 대한 감사를 실시, 지난해 7월 신입단원으로 뽑힌 단원으로부터 2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사에서 K 악장은 금품수수 의혹으로 악단 내에서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8월 250 만원 상당의 골프채를 구입해 이 단원에게 되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K 악장은 지난주 사표를 제출했으며, 7일 사표 처리가 완료됐다. 사표와 관련 없이 충주 검찰은 이들 직원에 대한 뇌물수수 비위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금품수수 사건은 해당단원이 술자리에서 "사례금 명목으로 금품을 줬다"고 무심코 발언한 것으로 인해 표면위에 떠올랐으며, 비대위는 시에 신입단원 채용과정에서의 악장의 금품수수 및 악단 사례비 유용 등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악장에 대한 행정처분은 완료됐으나 형사처분은 수사기관에서 할 것”이라며 “해당단원에 대한 징계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그 수위를 보고 징계위원회를 통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