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긴 설 연휴가 이어지면서 대전과 충남지역에서는 강력사건과 화재,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명절 이튿날인 지난 4일 오후 10시 28분경 충남 금산군 부리면에서 A(53) 씨가 몰던 택시에 탄 승객이 강도로 돌변, A 씨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
처지를 비관해 차량에 불을 지르거나 자살한 사건 역시 잇따랐다.
천안서북경찰서는 6일 자신의 처지를 비관, 홧김에 주차된 트럭 4대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자동차방화 등)로 B(3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17분경에는 천안시 다가동 주택에서 C(27) 씨가 방범창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자 친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설 연휴기간 중 화재 역시 잇따라 수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전 6시 30분경 금산군 남이면 모 영농조합에서 불이나 창고 안에 있던 홍삼농축기와 건물 등을 태워 98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11시 15분경에도 대전시 서구 도마동 모 빌딩 3층 계단에서 불이 나 5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이날 오후 3시 7분경 북대전IC 인근에서 당진방향으로 달리던 차량에서 엔진과열로 불이나는 등 연휴기간 동안 대전과 충남에서 3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속출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12분경 천안-논산고속도로 상행선 241.8㎞ 지점에서 E(40) 씨가 몰던 승용차와 앞서가던 차량이 추돌하는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해 E 씨 등 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일 낮 12시 44분경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종천터널 안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 F(45·여) 씨 등 3명이 다쳤다.
설 연휴인 2일부터 4일까지 충남에서만 3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명절 이튿날인 지난 4일 오후 10시 28분경 충남 금산군 부리면에서 A(53) 씨가 몰던 택시에 탄 승객이 강도로 돌변, A 씨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
처지를 비관해 차량에 불을 지르거나 자살한 사건 역시 잇따랐다.
천안서북경찰서는 6일 자신의 처지를 비관, 홧김에 주차된 트럭 4대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자동차방화 등)로 B(3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17분경에는 천안시 다가동 주택에서 C(27) 씨가 방범창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자 친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설 연휴기간 중 화재 역시 잇따라 수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전 6시 30분경 금산군 남이면 모 영농조합에서 불이나 창고 안에 있던 홍삼농축기와 건물 등을 태워 98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11시 15분경에도 대전시 서구 도마동 모 빌딩 3층 계단에서 불이 나 5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이날 오후 3시 7분경 북대전IC 인근에서 당진방향으로 달리던 차량에서 엔진과열로 불이나는 등 연휴기간 동안 대전과 충남에서 3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속출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12분경 천안-논산고속도로 상행선 241.8㎞ 지점에서 E(40) 씨가 몰던 승용차와 앞서가던 차량이 추돌하는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해 E 씨 등 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일 낮 12시 44분경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종천터널 안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 F(45·여) 씨 등 3명이 다쳤다.
설 연휴인 2일부터 4일까지 충남에서만 3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