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과 태안군 고남면 안면도 영목항을 잇는 연륙교(14.0㎞, 2차로) 건설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레이스에 불이 붙었다.

대형 업체 3개사와 중견업체 3개사 등 총 6개사가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 1, 2공구의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접수 마감 결과, 공사비가 무려 4000억 원에 달하는 1공구에는 GS건설과 현대건설, SK건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GS건설은 충남에서 1위를 달리는 경남기업을 비롯해 쌍용건설, 한진중공업과 손을 잡았으며, 현대건설은 계룡건설, 삼광산업, 우석건설, 일산종합건설, 도원이앤씨, 삼부토건, 범양건영과 파트너를 이뤘다.

SK건설은 두산건설, 대보건설과 한 배를 탔다.

1공구는 보령시 신흑동~오천면 원산도리 간 8.0㎞에 교량 2개소 3490m와 해저터널 1개소 2400m, 인공섬 1개소 7만 5000㎡, 접속도로 1720m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3968억 원이다.

2공구 수주전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코오롱건설 컨소시엄, 고려개발 컨소시엄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2공구는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태안군 고남면 고남리간 6㎞에 교량 2개소 1775m(해상 1개소 1760m 포함)와 접속도로 4225m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1056억 원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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