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3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감하면서 팬들도 급증하고 있다.
대전삼성화재 블루팡스는 3라운드에서 4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4강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9일 열린 3라운드 5차전에서 LIG손해보험까지 잡으며 4위 우리캐피탈(8승 10패)에 한 게임차 뒤진 5위 자리(7승 11패)를 지켰다.
특히 삼성화재는 앞선 LIG와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패한 것을 홈팬들 앞에서 완벽하게 설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또 올 시즌 내내 불안했던 수비를 안정시키며 사상 처음으로 팀디그(배구 경기에서 상대 팀의 스파이크나 백어택을 받아내는 리시브) 9000개를 달성했다.
삼성화재의 상승세와 함께 각 팀에 포진한 ‘꽃미남’ 스타들도 관중을 끌어들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박철우, 지태환을 비롯해 대한항공 한성수, LIG손보 김요한 등이 여심을 흔들고 있고 천안현대캐피탈에 간판스타 문성민까지 가세하며 한층 열기를 더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선수들도 부쩍 외모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앞으로 펼쳐질 4, 5라운드에서 차곡차곡 승수를 쌓아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