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이 크게 오르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경매시장에 몰리고 있다.
특히 오는 7일 대전 도안신도시 수목토아파트의 공개입찰 분양물건이 풀릴것으로 알려지면서 경매 아파트를 낙찰받으려는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새해 들어 대전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7.52%를 기록, 수년 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낙찰가율뿐만 아니라 입찰경쟁률, 낙찰률 등 각종 주요 경매지표상에서도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올 들어 대전지역 아파트 낙찰률은 지난해 12월 23.58%보다 2배 상승한 51.85%로, 두 달만에 50%에 올라섰고, 입찰 경쟁률도 11.85명으로, 전달 7.76명보다 4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18일 대전시 서구 월평동 황실타운 전용면적 84.93㎡가 이달 대전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인 44명이 몰리면서 감정가(2억 2500만 원) 보다 1000만 원 비싼 2억 3500만 원(104.44%)에 낙찰됐다.
또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4차 전용면적 84.99㎡도 19명이 몰리며, 감정가의 109.66%인 2억 4125만 원에 거래됐다.
이 같은 대전지역 아파트 경매 활황조짐은 낙찰가율 100%를 넘는 고가낙찰건수 증가에서 볼 수 있다.
올 들어 지역 아파트 경매 총 28건 가운데 고가낙찰건수는 20건으로, 71.42%를 나타내는 등 부동산 호재지역을 중심으로 낙찰가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도안신도시 내 알짜 미분양 물량은 대부분 소진됐고, 프리미엄까지 붙은 상황이어서 실거래가보다 낮은 감정평가를 받은 물건에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엘드건설의 법정관리로 회사보유분이었던 180여가구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풀릴 것으로 전해지면서 분양가(2억 7120만 원) 이상의 낙찰도 점쳐지고 있다.
수목토 아파트는 지난해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거래됐지만 인근 부동산 호재로 인해 현재 저층만 분양가로 거래될 뿐 대부분 500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인근 공급된 아파트보다 일찍 분양한 덕택에 분양가가 3000만 원 이상 저렴한 것도 수목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이번에 진행되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관심은 이미 부동산 카페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어느때보다도 그 결과가 주목된다.
부동산태인 관계자는 "지금의 경매시장은 저렴한 경매물건을 선점하려는 매수자들로 관심이 고조되면서낙찰가율 100%를 훌쩍 뛰어넘는 고가낙찰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급부족으로 인한 경매시장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특히 오는 7일 대전 도안신도시 수목토아파트의 공개입찰 분양물건이 풀릴것으로 알려지면서 경매 아파트를 낙찰받으려는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새해 들어 대전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7.52%를 기록, 수년 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낙찰가율뿐만 아니라 입찰경쟁률, 낙찰률 등 각종 주요 경매지표상에서도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올 들어 대전지역 아파트 낙찰률은 지난해 12월 23.58%보다 2배 상승한 51.85%로, 두 달만에 50%에 올라섰고, 입찰 경쟁률도 11.85명으로, 전달 7.76명보다 4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18일 대전시 서구 월평동 황실타운 전용면적 84.93㎡가 이달 대전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인 44명이 몰리면서 감정가(2억 2500만 원) 보다 1000만 원 비싼 2억 3500만 원(104.44%)에 낙찰됐다.
또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4차 전용면적 84.99㎡도 19명이 몰리며, 감정가의 109.66%인 2억 4125만 원에 거래됐다.
이 같은 대전지역 아파트 경매 활황조짐은 낙찰가율 100%를 넘는 고가낙찰건수 증가에서 볼 수 있다.
올 들어 지역 아파트 경매 총 28건 가운데 고가낙찰건수는 20건으로, 71.42%를 나타내는 등 부동산 호재지역을 중심으로 낙찰가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도안신도시 내 알짜 미분양 물량은 대부분 소진됐고, 프리미엄까지 붙은 상황이어서 실거래가보다 낮은 감정평가를 받은 물건에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엘드건설의 법정관리로 회사보유분이었던 180여가구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풀릴 것으로 전해지면서 분양가(2억 7120만 원) 이상의 낙찰도 점쳐지고 있다.
수목토 아파트는 지난해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거래됐지만 인근 부동산 호재로 인해 현재 저층만 분양가로 거래될 뿐 대부분 500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인근 공급된 아파트보다 일찍 분양한 덕택에 분양가가 3000만 원 이상 저렴한 것도 수목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이번에 진행되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관심은 이미 부동산 카페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어느때보다도 그 결과가 주목된다.
부동산태인 관계자는 "지금의 경매시장은 저렴한 경매물건을 선점하려는 매수자들로 관심이 고조되면서낙찰가율 100%를 훌쩍 뛰어넘는 고가낙찰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급부족으로 인한 경매시장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