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율량2지구 조성공사 사업자에 ㈜대원과 진흥기업㈜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율량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1공구) 입찰에 참여한 50여 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를 벌여 대원과 진흥기업을 1순위 심사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50대 50의 지분으로 참여한 대원과 진흥기업의 율량2지구 조성공사 입찰금액은 예정가격 451억 7700만 원의 68.65%인 310억 1181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지공사는 이달 중으로 율량2지구 조성공사 1순위 심사대상자로 선정된 대원과 진흥기업에 대한 최종 심의위원회를 열어 시공업체 선정과 동시에 곧바로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심의를 통과할 경우 두 업체는 율량동, 주성동, 주중동 일원에 조성 중인 율량2지구 조성공사 1공구(125만㎡)를 착공일로부터 36개월 공기로 수행하게 된다.

한편, 청주시 율량동, 주중동, 주성동 일원에 163만 3000㎡ 규모로 조성되는 율량2지구는 오는 2011년 말 준공예정으로 아파트 6694가구와 단독주택 623가구를 비롯해 교육, 문화,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다.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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