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충남도청 기자회견실에서 전·현직 충남도의원들의 모임인 충남도의정회 회원들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조성이란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대선공약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충청남도 의정회(회장 김성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충청권 설치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전·현직 도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의정회는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당초 대통령 공약대로 과학의 요람지로의 입지를 갖춘 충청권에 과학벨트를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남도의정회는 “최근 정부가 과학벨트를 평가에 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힘으로써 국민과의 약속을 아무런 절차 없이 쉽게 저버리는 정부가 참으로 한심하고 통탄스럽다”며 “말장난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의 역량을 소진시키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G20 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고 자만하지 말고,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과학벨트를 계획대로 조성해 충청권을 세계적인 과학메카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진 도의정회장은 “충남도 의정회원들은 과학벨트의 충청권 조성을 위해 200만 도민의 뜻을 모아 역량을 결집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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