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사립대들의 등록금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목원대는 26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11학년도 등록금을 평균 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목원대는 인상된 등록금을 강의실 시설 개선과 노후 교구재 교체, 학생 편의시설과 복지시설 확충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취업전담 교수제 도입 등 학생들의 취업지원 강화사업에 예산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남대도 이날 2011학년도 등록금을 자연계는 2.6%, 인문계는 2.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남대는 자연계가 인문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높아 등록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차등 인상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남대는 인상된 등록금을 장학금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 교수 충원, 학생복지 등에 전액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배재대는 지난 24일 올해 등록금을 2.95% 인상키로 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