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전지역 무상급식과 관련, 대전지역 전 교육위원들이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에 힘을 보태줬다.

대전시 교육위원 출신모임인 의정동우회(회장 안기호)는 25일 대전시교육청 에서 “지자체 무상급식 전면실시는 결국 교육예산을 삭감해 추진할 수 밖에 없다”며 “지자체가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추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동우회는 “무상급식 총 예산이 1000여 억원에 이르는데 지자체 지원은 고작 400억 원에 불과하다”며 “원어민 보조교사, 인건비, 저소득층 자녀정보통신비, 학교지킴이 지원금 등을 전용해 무상급식을 추진한다면 결국 교육예산을 삭감해 추진, 교육활동 자체가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상급식이 필요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전면 무상급식 제도는 교육적 가치를 내포하지 않는 것”이라며 “교육적인 면이나 예산의 효율적 운용 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불합리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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