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발생한 천안 카페 여주인 살해사건의 용의자가 목을 매 순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10분경 경기도 평택시 소재 모 여관 주인이 자신의 여관에서 자살한 방모(41) 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방 씨의 지문과 살해현장에서 채취한 지문이 같아 천안 카페 여주인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보고 있으며, 23일 현재 DNA 일치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경찰은 그러나 살해 동기, 용의자와 피해자의 관계 등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천안 서북경찰서 관계자는 “살해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을 바탕으로 방 씨를 쫓고 있던 관계로 방 씨와 살해된 김 씨의 관계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앞으로 계속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살한 방 씨는 지난 16일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모 카페 여주인 김모(49) 씨를 10여 차례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