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AI 또 확진

2011. 1. 24. 00:24 from 알짜뉴스
     충남 천안에서 접수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최종 양성으로 확진됐다.

충남도는 지난 19일 천안시 직산읍 석곡리에 소재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접수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 시료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H5N1형)’으로 판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농장은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경계지역(반경 10㎞) 내에 위치한 곳으로, 앞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농장과 직산읍 판정리 오리농장에서 각각 5.4㎞와 7.5㎞에 떨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의심신고가 최종 양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도는 해당 농장을 포함해 반경 500m내에 소재한 육계농장의 닭 4만 3000마리에 대해 살처분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31일 천안시 풍세면 종오리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시작으로 23일 현재 천안과 아산에서 총 5건의 AI가 확진됐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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