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원)은 2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여당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만큼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를 충청권이 아닌 영남에 배치하려는 꼼수를 부리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변 의원은 “이상득 의원은 지난 13일 한나라당 경북도당-경북도 당정간담회에서 ‘과학벨트는 이미 기초가 마련된 곳이 선정되어야 한다’‘대구·경북이 우위에 있는 것은 당연히 와야 한다’는 과학벨트 대구·경북 유치 논리를 폈다”며 “이상득 의원이 내세우는 대구·경북 우위론의 실체는 영남 예산 밀어주기를 기반으로 한 형님예산의 결정판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또 변 의원은 “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 가속기의 예산은 배정하지 않으면서, 날치기 처리한 포항방사광 가속기 예산은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인 과학벨트를 형님벨트로 변질시키기 위한 음모의 시작에 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 의원은 “이런 정황들 때문에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그랬던 것처럼 이명박 대통령이 충청인과의 약속을 또 한 번 지키지 않고, 과학벨트의 형님벨트 변질을 위한 음모를 진행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과학벨트의 형님벨트 변질을 위한 정치적 꼼수가 있다면 즉시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변 의원은 “이상득 의원은 지난 13일 한나라당 경북도당-경북도 당정간담회에서 ‘과학벨트는 이미 기초가 마련된 곳이 선정되어야 한다’‘대구·경북이 우위에 있는 것은 당연히 와야 한다’는 과학벨트 대구·경북 유치 논리를 폈다”며 “이상득 의원이 내세우는 대구·경북 우위론의 실체는 영남 예산 밀어주기를 기반으로 한 형님예산의 결정판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또 변 의원은 “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 가속기의 예산은 배정하지 않으면서, 날치기 처리한 포항방사광 가속기 예산은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인 과학벨트를 형님벨트로 변질시키기 위한 음모의 시작에 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 의원은 “이런 정황들 때문에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그랬던 것처럼 이명박 대통령이 충청인과의 약속을 또 한 번 지키지 않고, 과학벨트의 형님벨트 변질을 위한 음모를 진행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과학벨트의 형님벨트 변질을 위한 정치적 꼼수가 있다면 즉시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