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에서 또다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온 데 이어 공주시와 아산시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충남도가 총체적 난국에 처했다.
특히 구제역으로 확인된 예산군 광시면 한우농가 위험지역(발생농가 10㎞ 이내)에는 홍성군 금마면과 홍동면, 장곡면 일부가 포함된데다, 공주와 아산에서의 의심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도내 전체로 확산될 위험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예산군과 공주시, 아산시에 초동방역팀을 출동시키고 농장 및 주변지역 차단 조치를 취했다.
또 22일 111만 마리 분에 대한 백신을 수령해 홍성, 당진, 논산, 아산, 예산, 부여 등의 돼지농장에 추가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19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예산군 광시면 한우농장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이번 발생 농장은 18일 구제역 판정을 받은 예산군 신암면의 돼지농장에서 약 17㎞ 떨어져 있으며, 사육 중이던 한우 25마리에 대해 살처분 조치가 내려졌다.
또 방역당국은 이날 공주시 탄천면과 아산시 신창면의 한우농장에서 각각 구제역 의심증상이 접수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해당 농장 2곳에서 사육 중인 소 52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공주와 아산의 농장은 각각 지난 18일과 16일에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 충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총 7건, 의심접수는 모두 50건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구제역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 이내) 안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발생 건수는 27건, 검사 중인 건수는 11건으로 집계됐다.
도는 당초 매몰 완료 14일 후 수매를 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백신접종 완료 14일 후 수매를 실시하기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특히 구제역으로 확인된 예산군 광시면 한우농가 위험지역(발생농가 10㎞ 이내)에는 홍성군 금마면과 홍동면, 장곡면 일부가 포함된데다, 공주와 아산에서의 의심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도내 전체로 확산될 위험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예산군과 공주시, 아산시에 초동방역팀을 출동시키고 농장 및 주변지역 차단 조치를 취했다.
또 22일 111만 마리 분에 대한 백신을 수령해 홍성, 당진, 논산, 아산, 예산, 부여 등의 돼지농장에 추가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19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예산군 광시면 한우농장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이번 발생 농장은 18일 구제역 판정을 받은 예산군 신암면의 돼지농장에서 약 17㎞ 떨어져 있으며, 사육 중이던 한우 25마리에 대해 살처분 조치가 내려졌다.
또 방역당국은 이날 공주시 탄천면과 아산시 신창면의 한우농장에서 각각 구제역 의심증상이 접수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해당 농장 2곳에서 사육 중인 소 52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공주와 아산의 농장은 각각 지난 18일과 16일에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 충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총 7건, 의심접수는 모두 50건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구제역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 이내) 안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발생 건수는 27건, 검사 중인 건수는 11건으로 집계됐다.
도는 당초 매몰 완료 14일 후 수매를 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백신접종 완료 14일 후 수매를 실시하기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