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을 촉구했다.

민주당 홍재형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박병석·양승조·변재일·오제세·노영민 의원 등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명문화한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공약사항이자 한나라당의 총선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조성 약속을 이행하도록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과학벨트 입지 후보지는 전국을 대상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언급한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면서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정치적 음모에 의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는다면 500만 충청인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2월 임시국회에서 과학벨트 관련법안 개정안 처리에 총력전을 벌인다는 방침이어서 법 개정 여부가 임시국회 최대 현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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