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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제공 | ||
20일 오전 11시 KBS 1TV '행복한 교실'이 미스코리아 출신 하버드생 금나나 씨의 어머니 이원홍 씨를 초대해 그만의 특별한 자녀교육 철학을 듣는다.
2002년에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됐던 금나나 씨는 하버드대학교 생물학과,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해 공부 중이다. 소위 '엄친딸'이라고 불리는 금나나 씨의 어머니에게는 어떤 특별한 교육법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어머니 이 씨는 딸에게 한글을 가르치지 않고 초등학교에 입학시켰다. 어릴 때는 공부보다도 잘 뛰어 놀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글은 학교에서 선생님께 올바르게 배우도록 했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지를 더 신경 썼다. 사교육도 표현력이나 지구력을 키울 수 있는 무용, 피아노 등 예체능 위주로 시켰다.
특히 이 씨는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을 갖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 딸에게 직접 선생님을 찾아가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도록 독려했다. 그 결과 금 씨는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충실히 임하면서 좋은 학업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일찍이 딸의 정신적 독립을 도왔던 어머니 이원홍 씨, 그리고 좌절의 시간이 올 때마다 어머니의 격려 속에 어려움을 이겨냈던 딸 금나나 씨. 꼴찌를 하더라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끝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어머니의 교육법 덕분에 금 씨는 하버드대, 컬럼비아 대학원 석사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
올바른 습관과 책임감을 키워준 이원홍 씨의 자녀교육법은 ‘행복한 교실’을 통해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