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입주를 시작하거나 올해 입주예정인 대전지역 아파트의 미분양 소진율이 크게 늘고 있다.
이 같은 미분양 소진율 증가는 지난해 대전지역 전세값이 18.5%나 뛰고, 올해도 전세값 상승에 대한 불안심리가 작용, 내집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대전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값이 폭등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일반 미분양은 물론 준공 후 미분양물량까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급증,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GS건설의 유성자이와 서구 괴정동 리베라종합건설의 아이누리, 올해 입주를 시작한 파렌하이트, 학하지구에 위치한 제일건설 오투그란데 등이 미분양 소진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유성구는 지난해 매매값이 8% 상승한 반면 전세값은 8배 가까운 23.1%나 폭등해 전세 입주를 원하던 소비자들이 매매로 돌아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유성자이 전용면적 102㎡(총 166가구 분양)의 경우 지난해 11월 13가구가 미분양 이었으나 한달새 7가구가 감소했고, 전용면적 122㎡(174가구)는 11월 46가구에서 12월 6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2009년 9월 입주를 시작한 리베라종합건설의 아이누리도 지난해 11월 11가구의 미분양을 보유했지만 한달새 10가구의 미분양을 소진해 1가구 만을 남겨놨다.
피데스개발이 도안신도시에 분양한 파렌하이트도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분양률이 94%까지 올라왔다.
파렌하이트는 총 885가구 분양에 지난해 11월 82가구가 미분양으로 나타났지만 한달 사이 26가구 감소한 56가구로 크게 줄었다.
파렌하이트는 하루 평균 1가구가 팔려나갈 정도로 미분양 소진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오는 9월 입주예정인 제일건설 또한 미분양 소진율을 크게 늘리며, 미분양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제일건설 오투그란데는 지난해 11월 652가구의 미분양을 남겨뒀지만 12월부터 판매속도를 내기 시작해 이곳 역시 한달새 45가구 감소한 607가구를 남겨놓고 있다.
대전지역 모 아파트의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전세난 가중을 우려해 내집마련을 하기위한 움직임이 지난해 12월 들어 많아졌다”며 “미분양 소진속도도 국민주택규모의 소형평형대에 집중돼 향후 소형평형대 소진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이 같은 미분양 소진율 증가는 지난해 대전지역 전세값이 18.5%나 뛰고, 올해도 전세값 상승에 대한 불안심리가 작용, 내집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대전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값이 폭등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일반 미분양은 물론 준공 후 미분양물량까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급증,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GS건설의 유성자이와 서구 괴정동 리베라종합건설의 아이누리, 올해 입주를 시작한 파렌하이트, 학하지구에 위치한 제일건설 오투그란데 등이 미분양 소진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유성구는 지난해 매매값이 8% 상승한 반면 전세값은 8배 가까운 23.1%나 폭등해 전세 입주를 원하던 소비자들이 매매로 돌아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유성자이 전용면적 102㎡(총 166가구 분양)의 경우 지난해 11월 13가구가 미분양 이었으나 한달새 7가구가 감소했고, 전용면적 122㎡(174가구)는 11월 46가구에서 12월 6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2009년 9월 입주를 시작한 리베라종합건설의 아이누리도 지난해 11월 11가구의 미분양을 보유했지만 한달새 10가구의 미분양을 소진해 1가구 만을 남겨놨다.
피데스개발이 도안신도시에 분양한 파렌하이트도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분양률이 94%까지 올라왔다.
파렌하이트는 총 885가구 분양에 지난해 11월 82가구가 미분양으로 나타났지만 한달 사이 26가구 감소한 56가구로 크게 줄었다.
파렌하이트는 하루 평균 1가구가 팔려나갈 정도로 미분양 소진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오는 9월 입주예정인 제일건설 또한 미분양 소진율을 크게 늘리며, 미분양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제일건설 오투그란데는 지난해 11월 652가구의 미분양을 남겨뒀지만 12월부터 판매속도를 내기 시작해 이곳 역시 한달새 45가구 감소한 607가구를 남겨놓고 있다.
대전지역 모 아파트의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전세난 가중을 우려해 내집마련을 하기위한 움직임이 지난해 12월 들어 많아졌다”며 “미분양 소진속도도 국민주택규모의 소형평형대에 집중돼 향후 소형평형대 소진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