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들의 40% 이상이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에 따르면 154개 지역 중소제조업체 가운데 41.2%가 지난 해보다 올해 설 명절 자금사정이 더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50.0%의 업체가 자금사정 곤란을 호소한 것보다는 다소 낮아진 수치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체들이 설 자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설자금 확보율은 59.9%로, 지난해 설(68.2%)보다 8.3%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역 중소기업들은 올 설 자금으로 업체당 평균 2억 1160만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지만 이 중 8480만 원이 부족(부족률 40.0%)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설 상여금(현금) 지급예정 업체는 61.8%로 지난해(69.2%)보다 7.4%포인트 낮게 나타났고, 경영이 어려워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가 15.3%로 지난 해(14.4%)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들은 자금사정 곤란원인으로 ‘원자재 가격상승’(67.2%)을 가장 많이 꼽았고, ‘판매대금 회수지연’(57.8%), ‘매출감소’(5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의 62.5%는 이번 설 연휴기간 4일 이상 휴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고, 법정휴일기간인 3일간 휴무한다는 업체는 32.7%에 달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1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에 따르면 154개 지역 중소제조업체 가운데 41.2%가 지난 해보다 올해 설 명절 자금사정이 더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50.0%의 업체가 자금사정 곤란을 호소한 것보다는 다소 낮아진 수치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체들이 설 자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설자금 확보율은 59.9%로, 지난해 설(68.2%)보다 8.3%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역 중소기업들은 올 설 자금으로 업체당 평균 2억 1160만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지만 이 중 8480만 원이 부족(부족률 40.0%)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설 상여금(현금) 지급예정 업체는 61.8%로 지난해(69.2%)보다 7.4%포인트 낮게 나타났고, 경영이 어려워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가 15.3%로 지난 해(14.4%)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들은 자금사정 곤란원인으로 ‘원자재 가격상승’(67.2%)을 가장 많이 꼽았고, ‘판매대금 회수지연’(57.8%), ‘매출감소’(5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의 62.5%는 이번 설 연휴기간 4일 이상 휴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고, 법정휴일기간인 3일간 휴무한다는 업체는 32.7%에 달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